2024. 1. 30. 16:03ㆍ카테고리 없음
(@ hodan_7days님 커미션)
바람결에 힘없이 흐트러지는 하얀 머리칼과 그 아래로 선명하게 반짝이는 양쪽 색이 다른 금안은 발레스의 설원에서 올려다보는 팔라라를 닮은 듯 하다. 단정한 이목구비 아래 여러 밤의 색깔로 물들인 옷으로는 채 다 감춰지지 않는 단단함과 일말의 부드러움이 눈에 들어올 즈음, 그는 나긋하게 입꼬리를 끌어올려 웃는 얼굴로 당신과 시선을 마주한다.
이름 : 레이르칼트 네라티스 Leirkalt Neratis
어딘가에 사인을 해야 할 때 외에는 알 수 없는 그의 풀네임.
평소에는 레이르칼트의 다섯글자도 번거롭다며 적당히 알아서 줄여 부르라 한다.
외견 나이 : 십대 후반~이십대 초반
키 : 183cm
성별 : 여
종족 : 밀레시안, 인간.
성격
변덕스러운, 적응이 빠른, 비밀스러운, 소유욕, 그 모든 것을 덮어낸 느긋한...
기타
키워드 : 변덕, 영웅, 파도
한 때는 백야 상회의 상회주였으나, 지금은 백야 용병단의 단장(길드마스터). 하지만 말이 용병단이지, 상회는 질렸는데 뭐 괜찮은거 없나? 하다 그의 독단으로 결정한 것이 용병단일 뿐이다. 독단이 된 이유는 멤버로 들이고 있는 다른 밀레시안의 의견을 들었다면 거점을 두고 있는 던바튼의 글리니스 식당에 선전포고를 할 뻔 했기 때문이라나...
상회 때의 인맥도 남아있고 의뢰로 물자 보급 같은 것도 들어오는지 혼자 교역 짐을 꾸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콘누스 항구에서 노숙 같은 짓을 자주 해서 집이 없나, 같은 시선을 종종 받긴 하지만 그도 타라와 카브 항구 양 쪽에 각각 번듯한 자택을 가지고 있다. 다만 실 거주하는 곳은 카브 항구의 집이며, 타라의 자택은 왕성에 방문해야 하는 일이 생겨야 사용하는 별장으로, 가끔 생각나면 관리를 위해 들르는 정도이다.
그는 스스로의 발로 걸어나가려 하는 이들을 좋아한다. 그런 의미에서 에레원과 이게르나를 특히 편애하는 모습을 보인다. 에레원의 경우에는 나의 여왕님이라며 반농반진의 투로 대하곤 한다. 밀레시안과 다난을 대하는 태도의 갭이 무척 큰 편.
환생을 거듭하며 영혼에 쌓인 시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릇을 새로이 빚어내는 밀레시안 치고 그의 몸에는 흉터들이 많이도 남아있다. 그는 이것들을 그릇에서 넘친 물이라 말했다. 어지간히 깊고 넓은 그릇으로도 담아내기 어려운 물이라고.
[개인적인 이야기]
- 음... 뭐야, 내가 그렇게 궁금해? 안 알려줄거지만.
- 이름? 레이르칼트. ...내가 생각해도 길거든. 그러니까 적당히 줄여 불러도 좋아.
- 용병이라곤 하지만, 반은 심부름꾼이지. 뭐 시킬 일이라도 있어? 공짜는 안되고~ 싸게 해줄게.
- (인벤토리에 주류 종류를 소지하고 있을 시) 오, 마실 줄 알아? (소지중인 술 이름)도 괜찮지. 언제 한 번 같이 마시러 갈래?
[근처의 소문]
- 그런건 나보다 다른 사람한테 묻는게 나을걸?
- 떠돌아다니는 사람은 오히려 그런걸 잘 모른다고.
- 확실하지 않은걸 말할 생각은 없어.
[스킬에 대하여]
- 내가 가르쳐줄 수 있는게 있으려나...
-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면 티르 코네일의 학교를 찾아가봐. 던바튼의 학교는 그 다음이야.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 내가 너한테 부탁해야만 하는 일은 없어.
- 아르바이트 할 곳이 얼마나 많은데 나한테 말하는거야? 혹시 어디서 일을 받는지 모른다는건 아니겠지.
중급회화
잡화점 | |
식료품점 | |
힐러의 집 | |
여관 | |
뱅크 | |
대장간 | |
광장 | |
의류점 | |
서점 | |
관청 | |
묘지 |
고급회화
- 티르 나 노이
- 악보
- 엘프와 자이언트
- 보석
전투
-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은 듀얼건. 힐웬 공학을 배운 이후 스스로 만들어본 것이라 하며, 그만큼 오래 쓴 물건이기도 하다.
- 최근 그 다음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은 석궁. 의외로 재밌다나.
- 그 외에도 양손검, 한손 쌍검, 체인 블레이드, 너클... 여러 무기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다룰 수 있다.
- 마법을 위한 스태프는 소지하고 있으나 어지간히 귀찮거나 넓은 범위를 커버해야 할 때 외에는 거의 쓰지 않는다.
- 전투 스타일은 프리 스타일. 듀얼건의 손잡이로 후려치질 않나, 양손검을 바닥에 찔러넣고 지지대 삼아 걷어차질 않나... 그러나 그 정도는 얌전한 축이며, 죽어도 되살아나는 것 또한 밀레시안의 무기라며 손가락이나 이가 부러져도, 어딘가 훼손되어도 개의치 않는다.
- 어차피 마지막에 서있는 자가 승자라면, 승자의 자리는 언제나 자신의 것이라고.
생활
관계 (수정중)
코레
리오(유카리오트)
리바이 터너
종종 같이 술을 마시는 형씨. 보기만큼 잘 마시지만 아직까지 술로 패배한 적은 없다. 리바이가 운영중인 상점의 손님이기도 해서, 주로 젤리류나 의료품을 사가곤 한다.
헤로
아마네세르
양땋머안경
상회 시절에 들여놓은 막내 밀레시안. 조그맣고 말수도 없는게 뽈뽈대며 주변을 맴도는 것이 강아지 한 마리 들여놓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중. 귀찮은 일도 피할 겸 혼약을 맺어두었지만, 마음보다 어디까지나 실익을 중시한 계약 결혼. (현재는 이혼했다.)
클로에
스티브
스비나펠스
스비나쨩? 귀엽고 좋은 애야. 가끔 고향에 같이 가자고 물어보긴 하는데 보류중이지. 그도 그럴게, ...얼음이 가득하다니, 춥잖아...? 물론 내가 추운걸 그렇게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예네프
최근 소울스트림을 건너 온 듯 맹해보이는 어린 밀레시안을 계약 아내가 데려왔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다는 느낌보다는 일단 안 죽겠지만 죽을 것 같다 싶을 때 찾으면 도와주기는 할지도 모르지... 같은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다.